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6.20 황색혁명 (문단 편집) === 평가 === 커세어로 오버로드가 드랍하는 것을 발견해서 공격 방향까지 알아냈고, 결국 이 첫 드랍은 프로브를 6기 잡긴 했지만 홍진호가 들인 공에 비해서 비교적 빠른 시간에 막아내는 데 성공한다. 앞마당 구석에 떨어진 '''두 번째''' 드랍 역시 홍진호의 컨트롤 미스[* 포톤 사거리 밖으로 빼내기 위해 버벅거렸는데, 덕분에 자리는 잘 잡았지만 프로브가 빠질 시간을 줘버려서 제대로 타격을 주지는 못했다.]로 프로브 한 기를 내주는데에 그쳤다. 김택용이 프로브를 이리저리 빼면서 자원 채취를 못 했다고 해도 어쨌든 프로브가 거의 멀쩡한 상태로 다수 살아있었고, [[저그]]도 3cm 드랍이라는 빌드 특성상 가난한 것은 마찬가지였다. 홍진호 입장에서는 이제 남은 건 본진에 대거 드랍 한방 해보는 것 정도밖에 없는 상황이었고, 김택용 역시 그에 대한 대비는 해놓은 상황이었다. 본진에 포톤 4개, 질럿 다수, 리버 1기, 옵저버까지 있었고 앞마당에도 리버가 1기 있었다. 물론 옵저버가 커트 당해서 고통받을 확률도 있긴 하지만 그 역시 캐논을 끼고 방어를 한다면 무난하게 지킬 수 있었던 상황이었다. 그런데 앞마당 캐논을 끼고 방어를 해야할 리버가 쓸데없이 본진으로 기어오다가 잡혀버리면서 모든 걸 그르치게 된다. 김택용은 이 경기에서 리버를 '''역대 최악이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의 가성비로 운용하면서''' 처참하게 붕괴되고 만다. 특히 리버가 셔틀 없이 계속 기어다니다가 히드라에게 계속 잡혔던 점을 볼 때, 차라리 리버 두기가 아니라 1리버 이후 셔틀 한기를 뽑아 리버 아케이드를 했으면 어땠을까 라는 의견도 나왔다. 리버를 견제용이 아니라 수비용으로만 쓰려고 했기 때문에 셔틀을 뽑지 않은 것이라는 의견도 있지만, 그랬다면 히드라를 때리려고 슬금슬금 기어다닐 게 아니라 캐논을 끼고 있었어야 했다. 리버가 아무리 사거리가 길다고 해도 히드라는 발이 빠른 편이라 느려터진 리버로는 도망가기 힘들다. 결국 김택용은 이 경기에서 많은 실수를 했고 그것이 결정적인 패인이었다. 그러나 홍진호가 순전히 김택용의 실수로 인해서 운 좋게 승리했다고 볼 수는 없다. 홍진호는 상대의 스타일에 맞춰서 경기를 잘 준비해왔고 경기 중 판단 미스나 큰 컨트롤 실수 없이 준비해 온 전략을 제대로 펼쳤다. 앞서 말한 앞마당에 러커를 심을 때 거리 조절을 잘못한 것만 빼면 거의 모든 면에서 완벽하다고 할 만한 경기였다. 커세어가 많이 모이지 않은 타이밍에, 다소 빠른 기습적인 타이밍에 3cm 드랍을 감행한 것도 결과적으로는 김택용을 당황하게 만들었고 수많은 실수를 남발하게 하였다. 뜬금없는 타이밍에 들어온 공격으로 그 김택용이 리버 컨트롤을 함에 있어 우왕좌왕하게 만들었으며 상술했듯이 서포트 베이를 지었어야 할 것을 로보틱스 퍼실리티를 한번 더 짓게 만드는 결과를 이루어냈다. 저그전에 있어서는 최강의 게이머로 평가받는 김택용이 얼마나 당황했는지를 증명하는 대목. 상대의 약한 틈을 포착해 병력을 쥐어짜내어 교전을 유도한 후 이득을 챙기는 방식은 홍진호의 전성기 시절 최대의 강점이었다. 또한 침착하고 냉정하게 플레이하는 선수들이 상대가 끊임없이 거칠게 몰아붙여오면 자신의 리듬이 깨지고 플레이가 우왕좌왕하는 경우가 많다. 상대로 하여금 정신조차 차리지 못할 정도로 쉴새없이 몰아치는 홍진호의 폭풍저그식 플레이는 안정적으로 시작하여 최대한 변수를 줄이면서 자신의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며 전개해 나가는 김택용에게 있어 상당한 하드카운터였던 셈. 즉 '''김택용이 못한 경기이기도 하지만 그 이전에 홍진호도 잘한 경기라는 것'''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